국힘 최저 85석 예상에 황교안, 또 부정선거론···“부정선거 적발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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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10일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여권의 열세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자 부정선거가 적발되기 시작했다며 부정선거론을 지피기 시작했다.
황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벌써 인천 계양, 서대문, 종로 등 전국의 개표소 여기저기서 이상한 투표함들이 많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봉인지가 붙어있지 않은 투표함 등 제보 받은 사례를 거론하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도 별 희한한 부정선거의 증거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 예상한다며 부정선거론자들의 감시를 독려했다. 그는 출구조사에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대해서도 방송사 출구조사조차 믿을 것이 못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KBS는 이날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합쳐 178~196석, 국민의힘은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합쳐서 87~105석을 각각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MBC는 민주당과 민주연합이 184~197,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5~99석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SBS는 민주당과 민주연합이 183~197석,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5~100석을 얻을 것으로 분석했다.
방송3사 출구조사는 KBS·MBC·SBS가 한국리서치와 입소스,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54개 선거구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 35만9750명을 대상으로 매 5번째 투표자를 등간격으로 조사하는 체계적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포인트~7.4%포인트다.
대낮에 태양이 사라지는 천문 현상인 개기일식이 8일(현지시간) 북미 하늘에서 일어났다. 미국인 수백만명이 자동차를 타고 개기일식이 보이는 지역으로 대이동을 했고, 우주과학계는 태양 대기를 관찰하고 지구 상공에 로켓을 발사하는 등 관측 활동에 열을 올렸다.
CNN과 스페이스닷컴 등 미국 언론은 이날 멕시코와 미국, 캐나다에 걸쳐 개기일식이 나타났으며, 낮에 태양이 갑자기 어두워지는 기이한 모습을 수천만명이 놀라고 흥분한 표정으로 지켜봤다고 전했다.
이날 개기일식이 관측된 구간은 폭 185㎞, 길이 1만6000㎞였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 지역을 사선으로 덮은 띠 같은 모양이었다.
미국 동부 기준으로 오후 2시7분 멕시코 서부 마자틀란에서 시작된 개기일식은 미국을 가로질러 이동하며 캐나다 뉴펀들랜드주에서 오후 3시46분 관측된 것을 끝으로 종료됐다.
개기일식은 미국 텍사스주 4분26초 등 각 지역별로 약 4분30초 내외 지속됐다. 개기일식 지속 시간이 끝나면 달이 태양을 벗어나면서 부분일식으로 전환됐다.
NASA는 개기일식이 일어나는 구간에는 약 3160만명이 거주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개기일식을 직접 자신의 눈으로 관찰하기 위해 해당 지역으로 자동차를 타고 이동한 외지인 수가 수백만명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로 인한 교통사고 증가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이날 개기일식이 찾아오자 하늘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CNN은 텍사스주 커빌에서는 하늘에서 태양이 사라졌을 때, 그리고 다시 나타났을 때 군중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다며 멕시코 토레온에서는 군중이 바쁘게 일식 사진을 찍었다고 전했다.
아칸소주 러셀빌에서는 수백쌍이 모여 개기일식에 맞춰 대규모 결혼식을 올렸다. 미국 수도인 워싱턴D.C. 중심부인 내셔널 몰 앞에서도 수많은 시민이 눈에 특수 안경을 착용한 채 개기일식을 관찰했다. CNN에 따르면 동물원에서는 개기일식이 일어나자 플라밍고와 펭귄이 한곳으로 모여들어 집단을 형성하는 특이한 모습도 관찰됐다.
일식은 태양과 지구 사이에 달이 끼어들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면 개기일식, 일부만 가리면 부분일식이라고 부른다.
이날 개기일식은 일반인뿐만 아니라 과학계도 주목했다. 태양의 대기인 ‘코로나’ 때문이다. 코로나는 태양 본체가 뿜는 밝은 광선이 살아 있는 평소에는 관측할 수가 없다. 달이 태양을 막으면서 태양 본체의 광선을 차단해야 비로소 보인다. 코로나는 태양 본체에서 사방으로 분사되는 물방울 같은 모습을 띠고 있다.
코로나는 특이한 물리적 특징을 지닌다. 태양 본체의 표면은 온도가 섭씨 6000도가량인데, 정작 태양 대기인 코로나는 수백만도에 이르기 때문이다. 또 태양 표면에서 초속 수십㎞인 태양풍(전기적 성질을 띤 입자)이 코로나를 통과하면 초속 수백㎞로 가속된다. 이런 이유를 밝히려면 코로나를 정밀 관찰하는 것이 필수인데, 그런 기회를 개기일식이 제공한다.
이날 한국천문연구원 소속 연구팀도 텍사스주에서 NASA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 분석 장비 ‘국제우주정거장용 코로나그래프(CODEX)’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위한 시험용 관측을 했다고 밝혔다.
NASA는 개기일식 때 지구 상공에 있는 ‘전리층’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 로켓도 쐈다. 전리층은 고도 60~400㎞에 분포하는데, 내부에 품은 전자 밀도에 따라 전파를 흡수하거나 튕겨낸다.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다음 개기일식은 2026년 8월12일이다.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 스페인 등에서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2035년 9월2일에 북한 평양과 강원도 고성 등에서 개기일식을 관찰할 수 있다.
전북 군산시 장자도 해상낚시공원이 준공 6년째 개장도 못 하고 방치돼 세금 낭비 지적이 일고 있다. 공원 내부 다리 형태 구조물은 파손돼 사용할 수 없게 된 데다 인근 어민 조업까지 방해하는 실정이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지난 4일 찾은 현장은 공원 전체가 시뻘겋게 녹이 슬고, 물이 들어오면 뜨는 부교 기둥은 갈매기 배설물로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뒤덮여 있었다. 시설 곳곳에 안전사고 위험이 커 보였지만 진입을 막는 조치는 없었다. ‘낚시 금지’ 경고문이 붙어있었으나 아랑곳하지 않고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임대일 장자도 어촌계장은 공원이 태풍으로 파손된 후 장기간 방치되면서 오히려 지역관광 발전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며 쓸모없는 시설을 만들어 활용이 안 되고 하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장자도 해상낚시공원은 군산시가 고군산연결도로를 개통하면서 해양 레저와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꾀한다며 옥도면 장자도 일원에 추진한 사업이다. 마을 방파제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160m 길이의 낚시터, 장자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등을 만드는 계획이었다. 국가 공모로 사업비 32억원(국비 80%, 도·시비 각 10%)을 확보했고, 2018년 완공됐다.
개장 당시 고군산군도를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체험장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가 컸지만 현실은 달랐다. 줄곧 개점 휴업 상태가 이어지더니 지금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유령 관광시설물로 전락했다.
이처럼 장자도 해상낚시공원이 유명무실하게 된 것은 운영 위탁업체 선정 문제 때문이다. 시범운영에 나섰던 장자도 A단체는 수익 창출과 안전사고 등의 문제로 중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적자가 누적돼 새로운 운영자를 찾지 못한 채 방치된 것이다.
애초에 무리한 사업을 추진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유재임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사무국장은 누가 어떻게 운영할지 사전 준비없이 대규모 시설을 짓는 데만 급급해 수십억 예산을 들였다며 안전 우려가 커 빠르게 철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군산시는 2020년 공원 철거를 추진했지만 실행되지 못했다. 낚시공원 조성 예산의 80%를 국비로 충당한 게 발목을 잡았다. 보조금법 시행령 등에 따르면 국비가 투입된 재산은 처분 조건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30억원이 넘는 세금을 쏟아부은 공원이 운영도, 철거도 못 하는 애물단지 신세가 된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전북도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병권 전북도 수산정책과장은 수년째 방치된 낚시공원 곳곳에서 안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조성된 시설물을 철거하는 대신 밀물 때 다리가 수면에 떠 오르고 썰물 때 수면만큼 내려가는 부잔교로 만들어 선박이 안정적으로 배를 댈 수 있도록 용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벌써 인천 계양, 서대문, 종로 등 전국의 개표소 여기저기서 이상한 투표함들이 많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봉인지가 붙어있지 않은 투표함 등 제보 받은 사례를 거론하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도 별 희한한 부정선거의 증거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 예상한다며 부정선거론자들의 감시를 독려했다. 그는 출구조사에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대해서도 방송사 출구조사조차 믿을 것이 못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KBS는 이날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합쳐 178~196석, 국민의힘은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합쳐서 87~105석을 각각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MBC는 민주당과 민주연합이 184~197,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5~99석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SBS는 민주당과 민주연합이 183~197석,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5~100석을 얻을 것으로 분석했다.
방송3사 출구조사는 KBS·MBC·SBS가 한국리서치와 입소스,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54개 선거구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 35만9750명을 대상으로 매 5번째 투표자를 등간격으로 조사하는 체계적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포인트~7.4%포인트다.
대낮에 태양이 사라지는 천문 현상인 개기일식이 8일(현지시간) 북미 하늘에서 일어났다. 미국인 수백만명이 자동차를 타고 개기일식이 보이는 지역으로 대이동을 했고, 우주과학계는 태양 대기를 관찰하고 지구 상공에 로켓을 발사하는 등 관측 활동에 열을 올렸다.
CNN과 스페이스닷컴 등 미국 언론은 이날 멕시코와 미국, 캐나다에 걸쳐 개기일식이 나타났으며, 낮에 태양이 갑자기 어두워지는 기이한 모습을 수천만명이 놀라고 흥분한 표정으로 지켜봤다고 전했다.
이날 개기일식이 관측된 구간은 폭 185㎞, 길이 1만6000㎞였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 지역을 사선으로 덮은 띠 같은 모양이었다.
미국 동부 기준으로 오후 2시7분 멕시코 서부 마자틀란에서 시작된 개기일식은 미국을 가로질러 이동하며 캐나다 뉴펀들랜드주에서 오후 3시46분 관측된 것을 끝으로 종료됐다.
개기일식은 미국 텍사스주 4분26초 등 각 지역별로 약 4분30초 내외 지속됐다. 개기일식 지속 시간이 끝나면 달이 태양을 벗어나면서 부분일식으로 전환됐다.
NASA는 개기일식이 일어나는 구간에는 약 3160만명이 거주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개기일식을 직접 자신의 눈으로 관찰하기 위해 해당 지역으로 자동차를 타고 이동한 외지인 수가 수백만명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로 인한 교통사고 증가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이날 개기일식이 찾아오자 하늘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CNN은 텍사스주 커빌에서는 하늘에서 태양이 사라졌을 때, 그리고 다시 나타났을 때 군중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다며 멕시코 토레온에서는 군중이 바쁘게 일식 사진을 찍었다고 전했다.
아칸소주 러셀빌에서는 수백쌍이 모여 개기일식에 맞춰 대규모 결혼식을 올렸다. 미국 수도인 워싱턴D.C. 중심부인 내셔널 몰 앞에서도 수많은 시민이 눈에 특수 안경을 착용한 채 개기일식을 관찰했다. CNN에 따르면 동물원에서는 개기일식이 일어나자 플라밍고와 펭귄이 한곳으로 모여들어 집단을 형성하는 특이한 모습도 관찰됐다.
일식은 태양과 지구 사이에 달이 끼어들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면 개기일식, 일부만 가리면 부분일식이라고 부른다.
이날 개기일식은 일반인뿐만 아니라 과학계도 주목했다. 태양의 대기인 ‘코로나’ 때문이다. 코로나는 태양 본체가 뿜는 밝은 광선이 살아 있는 평소에는 관측할 수가 없다. 달이 태양을 막으면서 태양 본체의 광선을 차단해야 비로소 보인다. 코로나는 태양 본체에서 사방으로 분사되는 물방울 같은 모습을 띠고 있다.
코로나는 특이한 물리적 특징을 지닌다. 태양 본체의 표면은 온도가 섭씨 6000도가량인데, 정작 태양 대기인 코로나는 수백만도에 이르기 때문이다. 또 태양 표면에서 초속 수십㎞인 태양풍(전기적 성질을 띤 입자)이 코로나를 통과하면 초속 수백㎞로 가속된다. 이런 이유를 밝히려면 코로나를 정밀 관찰하는 것이 필수인데, 그런 기회를 개기일식이 제공한다.
이날 한국천문연구원 소속 연구팀도 텍사스주에서 NASA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 분석 장비 ‘국제우주정거장용 코로나그래프(CODEX)’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위한 시험용 관측을 했다고 밝혔다.
NASA는 개기일식 때 지구 상공에 있는 ‘전리층’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 로켓도 쐈다. 전리층은 고도 60~400㎞에 분포하는데, 내부에 품은 전자 밀도에 따라 전파를 흡수하거나 튕겨낸다.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다음 개기일식은 2026년 8월12일이다.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 스페인 등에서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2035년 9월2일에 북한 평양과 강원도 고성 등에서 개기일식을 관찰할 수 있다.
전북 군산시 장자도 해상낚시공원이 준공 6년째 개장도 못 하고 방치돼 세금 낭비 지적이 일고 있다. 공원 내부 다리 형태 구조물은 파손돼 사용할 수 없게 된 데다 인근 어민 조업까지 방해하는 실정이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지난 4일 찾은 현장은 공원 전체가 시뻘겋게 녹이 슬고, 물이 들어오면 뜨는 부교 기둥은 갈매기 배설물로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뒤덮여 있었다. 시설 곳곳에 안전사고 위험이 커 보였지만 진입을 막는 조치는 없었다. ‘낚시 금지’ 경고문이 붙어있었으나 아랑곳하지 않고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임대일 장자도 어촌계장은 공원이 태풍으로 파손된 후 장기간 방치되면서 오히려 지역관광 발전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며 쓸모없는 시설을 만들어 활용이 안 되고 하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장자도 해상낚시공원은 군산시가 고군산연결도로를 개통하면서 해양 레저와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꾀한다며 옥도면 장자도 일원에 추진한 사업이다. 마을 방파제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160m 길이의 낚시터, 장자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등을 만드는 계획이었다. 국가 공모로 사업비 32억원(국비 80%, 도·시비 각 10%)을 확보했고, 2018년 완공됐다.
개장 당시 고군산군도를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체험장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가 컸지만 현실은 달랐다. 줄곧 개점 휴업 상태가 이어지더니 지금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유령 관광시설물로 전락했다.
이처럼 장자도 해상낚시공원이 유명무실하게 된 것은 운영 위탁업체 선정 문제 때문이다. 시범운영에 나섰던 장자도 A단체는 수익 창출과 안전사고 등의 문제로 중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적자가 누적돼 새로운 운영자를 찾지 못한 채 방치된 것이다.
애초에 무리한 사업을 추진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유재임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사무국장은 누가 어떻게 운영할지 사전 준비없이 대규모 시설을 짓는 데만 급급해 수십억 예산을 들였다며 안전 우려가 커 빠르게 철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군산시는 2020년 공원 철거를 추진했지만 실행되지 못했다. 낚시공원 조성 예산의 80%를 국비로 충당한 게 발목을 잡았다. 보조금법 시행령 등에 따르면 국비가 투입된 재산은 처분 조건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30억원이 넘는 세금을 쏟아부은 공원이 운영도, 철거도 못 하는 애물단지 신세가 된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전북도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병권 전북도 수산정책과장은 수년째 방치된 낚시공원 곳곳에서 안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조성된 시설물을 철거하는 대신 밀물 때 다리가 수면에 떠 오르고 썰물 때 수면만큼 내려가는 부잔교로 만들어 선박이 안정적으로 배를 댈 수 있도록 용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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